중국, 이란 라지자니 사망에 "큰 충격…용납될 수 없어"

"국제관계 무력 사용 반대…각 당사자 군사행동 중단 촉구"

알리 라리자니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SNSC) 사무총장과 이란 해군 호위함 '아이리스 데나'(IRIS Dena)호 희생자들의 장례식을 위해 18일(현지시간) 테헤란에 사람들이 모여있다. ⓒ 로이터=뉴스1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은 이스라엘이 이란 안보수장인 알리 라리자니 최고국가안보회의(SNSC) 사무총장을 살해한 데 대해 "이 소식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9일 정례브리핑에서 "국가 지도자를 살해하고 민간인을 목표로 공격하는 행위를 용납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린 대변인은 "중국은 국제 관계에서 무력을 사용하는 것을 일관되게 반대해왔다"며 "현재 중동 지역에는 전쟁의 불길이 타오르고 있고 긴장 상황이 고조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조속히 휴전하고 전쟁을 멈추는 것이 국제사회의 보편적 바람"이라며 "중국 측은 당사자들이 즉시 군사 행동을 중단하고 지역 정세가 걷잡을 수 없는 수준으로 치닫는 것을 방지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8일 미국과 함께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등 핵심 지도부를 표적 공습한 이후에도 이란 내 핵심 인사들을 겨냥한 정밀 타격을 이어 왔다.

ejj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