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美 '301조 조사'에 "과잉생산은 허구…정치적 조작 관두라"
북중 여객열차 6년 만에 재개에…"인적 왕래 지지"
- 최종일 선임기자
(서울=뉴스1) 최종일 선임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중국 등 16개 경제주체의 불공정 무역 관행을 파악하기 위한 무역법 301조 조사 절차에 착수한다고 밝힌 데 대해 중국 정부는 12일 미국의 "정치적 조작"이라고 반대 입장을 밝혔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중미 경제·무역 문제를 다루는 데 있어 입장이 일관되고 명확하다"며 "모든 형태의 일방적 관세 조치를 반대한다. 관세 전쟁과 무역 전쟁은 어느 한쪽에도 이익이 되지 않으며, 양측은 평등·상호 존중·호혜의 원칙에 기반해 협상을 통해 관련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과잉 생산 능력'이라는 (미국의) 주장 자체가 허구적인 문제 제기이며, 이를 구실로 정치적 조작을 하는 데 중국은 반대한다"고 덧붙였다.
전날 미국무역대표부(USTR)는 무역법 301조 조사 개시를 관보에 게재했다고 발표했다. 제이미슨 그리어 USTR 대표는 사전 브리핑에서 "이번 조사는 제조업 분야에서 구조적 과잉 생산 능력과 관련된 특정 경제권의 정책과 관행을 조사하는 것"이라며 "다양한 불공정 무역 관행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궈 대변인은 중국과 북한을 잇는 국제 여객열차가 6년 만에 이날 양방향 운행을 재개한 데 대해선 "중국과 북한은 우호적인 이웃 국가이며, 정기적인 여객열차 운행을 유지하는 것은 양국 간 인적 교류의 편의를 촉진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중국 측은 양국의 관련 주관 부처가 소통을 강화해 양국 인적 왕래에 더욱 편리한 조건을 조성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allday3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