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전쟁 속 WBC 관람한 日각료들…관방 "위기관리 문제 없다"

7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 C조 조별리그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때 일본의 오타니 쇼헤이가 고영표를 상대로 동점 솔로홈런을 치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026.3.7 ⓒ 뉴스1 구윤성 기자
7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 C조 조별리그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때 일본의 오타니 쇼헤이가 고영표를 상대로 동점 솔로홈런을 치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026.3.7 ⓒ 뉴스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미국과 이란 전쟁으로 국제 정세가 불안한 가운데 일본 각료들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경기를 관람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일본 TBS에 따르면, 9일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는 기하라 미노루 관방장관, 가타야마 사쓰키 재무장관, 기우치 미노루 성장전략 담당 대신이 지난 6~8일 열린 WBC 경기를 관람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대해 오가와 준야 중도개혁연합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국제 정세가 긴박해지는 가운데 총리도 놀랐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기히라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어제는 휴일이었고, 개인적으로 관람하러 갔다"며 "관계 부처가 신속히 협력할 수 있는 체제를 항상 갖추고 있어 위기관리상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관방장관으로서 어제를 비롯해 항상 신속하게 연락하고 보고를 받고 있으며 긴급 상황 시에는 필요한 대응 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하는 등 정부의 위기 관리에 지장이 없도록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yellowapoll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