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전인대 "미중 싸우면 둘 다 손해…문제 목록 줄여 발전 촉진"
"美와 소통 강화하지만 자체적 원칙과 레드라인 있어"
- 정은지 특파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이 "미중이 협력하면 서로에게 이익이 되고, 싸우면 둘 다 손해를 본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러우친젠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대변인은 4일 정오 개최한 전인대 기자회견에서 미중 관계 전망을 묻는 질문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러우친젠 대변인은 "중국은 세계 두 대국인 중미가 상호 존중하고 평화롭게 공존하며 협력 상생해야 한다고 일관되게 주장해 왔다"며 "중미 간 상호 성취와 공동 번영은 눈에 보이고 손에 잡히는 실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정상 외교는 중미 관계에 있어 대체할 수 없는 전략적 지도 역할을 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지난해부터 시진핑 주석은 트럼프 대통령과 정기적인 소통을 유지하며 중미 관계의 거대한 배가 안정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항로를 조정하고 동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양국 관계가 전반적으로 안정적으로 개선되는 것은 양국과 국제 사회의 폭넓은 환영을 받고 있다"며 "중미가 협력하면 서로에게 이익이 되고, 싸우면 둘 다 손해를 본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밝혔다.
러우 대변인은 "양측이 양국 정상이 도달한 중요한 합의를 철저히 이행하고 평등하고 존중하며 호혜적인 태도를 견지해야 한다"며 "협력 리스트를 확대하고 문제 목록을 줄이면 양국 관계의 안정적인 발전을 촉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은 미국 측과 함께 각 계층과 채널의 소통을 강화해 양측의 협력을 위한 더 넓은 공간을 열 용의가 있다"며 "동시에 중국은 자체적인 원칙과 레드라인을 갖고 있으며 변함없이 자국의 주권과 안전, 발전 이익을 확고히 수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전인대 초청에 따라 미국 의회 하원의원 대표단이 방문했고, 미국 상원의원과 대화를 유지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미국 의원들의 일반적인 느낌 중 하나는 보는 것이 안 보는 것보다 낫고, 말하는 것이 안 하는 것보다 낫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전인대는 미국 의회와 접촉과 교류를 유지해 입법 기관의 관점에서 중미 관계의 안정적이고 건강한 발전을 지원하고자 한다"며 "미국 의회가 중국과 중국의 발전을 객관적이고 이성적으로 바라보고 중미 관계와 양국 국민의 우호에 도움이 되는 일을 많이 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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