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정세 악화…중국인 18명 아제르바이잔 통해 대피

중국, 전일 이란 거주 자국민에 철수 촉구

28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대(對)이란 선제공격이 발표되고 폭발음이 울리자 테헤란에서 시민들이 대피하고 있는 모습.(제3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02.28. ⓒ 로이터=뉴스1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이란 전쟁 상황이 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이란에 거주하던 중국인이 지난 1일 아제르바이잔을 통해 철수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안 18명은 전일 이란에서 아제르바이잔 남부 국경인 아스타라를 거쳐 아제르바이잔으로 이동했다.

이란에서 철수한 사람들은 아제르바이잔 국경에 도착했고 주 아제르바이잔 중국 대사관이 마련한 버스로 국경 지역을 떠나 수도 바쿠로 향했다.

전일 중국 외교부는 이란에 거주하는 자국민들에게 조속히 철수할 것을 촉구하면서 아제르바이잔, 아르메니아, 터키, 이라크 등 4곳의 육로 대피로를 소개했다.

이에 앞서 아제르바이잔 주재 중국 대사관도 "아제르바이잔에 입국하거나 경유해 귀국하고자 하는 중국 시민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국 외교부는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해 군사 행동을 개시하고, 이란이 중동 내 미군 기지를 타격했다"며 "중국 국민 중 부상자가 있다"고 설명했다.

ejj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