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오사카서 중국인 현금 4700만원 도난…中 "日 방문 자제해야"

지난 18일엔 삿포로서 홍콩 관광객 피습

일본 도쿄 긴자의 쇼핑가에서 17일(현지시간) 중국인 관광객이 도로를 건너고 있다. 2025.11.17 ⓒ AFP=뉴스1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인이 일본 오사카에서 신원 미상의 인물로부터 강도를 당했다. 이에 중국 측은 자국민에게 일본 방문을 자제해 줄 것을 재차 촉구했다.

26일 주오사카 중국 총영사관에 따르면 전일 오사카 한 거리에서 중국인이 공격을 받아 500만 엔(약 4700만 원)이 든 현금 배낭을 도난당했다. 현재 용의자는 도주 중이다.

이와 관련 영사관은 "즉시 현지 경찰에 항의를 제기하고 일본 측에 조속히 사건을 해결하며 일본 내 중국인의 생명과 재산을 확실히 보호해 줄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영사관은 "최근 일본 치안이 불안정해 유사한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중국 시민들에게 일본 방문을 피할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관할 구역 내 중국인들은 현지 치안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안전 의식을 높이며 대량의 현금을 소지한 채 외출을 피하고 위험 방지와 자기 보호를 철저히 강화해야 한다"며 긴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즉시 경찰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앞서 지난 18일에는 훗카이도 삿포로를 방문한 홍콩 관광객이 일본인 남성에게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후 주일 중국대사관은 자국민들에게 일본 방문을 자제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ejj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