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대미투자 선정' 日, 벌써 2차 논의…'차세대 원자로' 거론

NHK 보도…구리 정련·배터리 공장 등도 후보군
"3월 다카이치 첫 방미 전 논의 진전 모색"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18일 오후 도쿄 국회 중의원 본회의에서 실시된 총리 지명선거에 참석하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일본이 관세 협상에서 합의한 대미 투자와 관련해 1차 프로젝트 사업을 선정한 데 이어 곧바로 2차 투자처 선정을 위한 논의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세대 원자로 건설과 핵심광물 사업 등이 후보군으로 검토되고 있다.

19일 NHK방송에 따르면 일본과 미국 정부가 합의한 대규모 대미 투자 합의에 따른 1차 프로젝트로 양국은 전날 천연가스 화력발전, 원유 수출 인프라, 인공 다이아몬드 제조 등 3개 사업에 총 5조6000억 엔(약 52조 원) 규모 투자를 결정했다.

관계자들은 현재 2차 투자 프로젝트 선정을 위한 논의가 진행 중이며, 일본 기업의 설비 수출이 기대되는 차세대 원자로 건설이 주요 검토 대상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또한 세계적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안정적 조달이 과제로 떠오른 구리 정련 사업, 배터리 소재 생산시설 건설 등 에너지와 핵심광물 관련 프로젝트도 후보군에 오른 상태다.

미일 합의에 따라 일본의 대미 투자는 양국이 참여하는 협의위원회를 거쳐 최종적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결정하게 된다.

오는 3월에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미국을 방문해 미·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어서, 그 시점까지 구체적 협의가 얼마나 진전될지 주목된다고 NHK는 전했다.

ky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