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켓 꼴찌 멤버 '성인물 데뷔' 벌칙…그 日소속사, 한겨울 수영복 공연 또 논란

삿포로 눈축제 무대 오른 女아이돌 한여름 패션에
"멤버가 자발적으로 서프라이즈 이벤트 준비" 해명

<사진=X(구 트위터) @planckstars>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일본의 한 아이돌 그룹 멤버가 삿포로 눈축제에서 수영복 차림으로 공연해 논란이 되자 소속사가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겠다며 사과했다.

11일 플랑크 스타즈는 X(구 트위터)에 글을 올려 "당사 소속 멤버가 사전에 운영진에게 알리지 않은 형태로 '서프라이즈 의상'으로 수영복 차림으로 출연했다"며 "의상과 연출 내용으로 많은 분들께 걱정을 끼치고 불쾌한 마음이 들게 한 점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멤버의 행동은 본인의 강한 희망과 자기 판단에 따른 것이며, 당사에서 강요·지시·연출한 사실은 없다"며 "당사는 공공 이벤트 출연 시 안전·사회적 배려·법규 준수에 대해 지도해 왔고, 행사와 관계 각처에 폐를 끼치지 않도록 철저히 주의 환기를 해 왔다"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그러나 결과적으로 오해나 비판을 불러일으키게 된 점, 공적 성격을 지닌 행사 기간 중 부적절하다고 받아들여질 수 있는 행동을 미리 막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관리 책임을 크게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재발 방지책으로 공연 시 사전 보고 의무를 강화했고, 추운 곳에서는 따뜻한 옷을 제대로 입도록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플랑크 스타즈는 히로시마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지하 아이돌이다. 지하 아이돌이란 기존 대중매체 출연보다는 라이브 공연과 이벤트 중심 활동을 통해 팬들과 직접 소통하는 아이돌을 말한다.

2022년에는 소속사가 멤버와의 사진 촬영 티켓을 판매하면서 판매량 꼴찌인 멤버는 성인 배우로 데뷔한다는 공지를 올려, 2023년에는 멤버들이 행사 도중 남성 팬에게 주방용 세제를 먹이는 장면이 공개되면서 잇따라 구설에 올랐다.

mau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