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왕이 "새해 세계정세 더욱 불안정…개방·협력 가속할 것"

각국 외교사절 초청 리셉션…노재헌 주중대사·北리룡남 대사도 참석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5일 베이징에서 열린 '신년 리셉션'에 참석했다. 2026.2.5. ⓒ 신화=뉴스1 ⓒ News1 정은지 특파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주중 외교 사절들을 상대로 "중국은 세계의 진보적 힘과 함께 개방과 발전을 촉진하고 위기와 도전을 함께 해결하며 이해와 우정을 심화해 더 나은 세상을 함께 건설하는 데 새로운 기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6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 부장은 전일 주중 외교 사절이 참석한 신년 리셉션에서 "지난 1년을 돌아보면 국제 정세가 어떻게 변하든 국제 공정과 정의를 수호하고자 하는 입장은 확고부동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왕 부장은 "일방적 보호주의를 명확히 저지하고 다자 무역체제를 강력하게 수호하고 있으며 주요 문제의 휴전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근본적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새해 세계가 더욱 불안정해지고 평화와 발전이 엄중한 시험대에 올랐다"며 "분열과 대립은 출구가 없고 함께 협력하는 것이 올바른 선택임을 역사가 보여줬다"고 말했다.

행사에는 노재헌 주중 한국대사를 비롯한 각국 주중 대사, 국제기구 주중 대표 등 약 500명이 참석했다.

한편 이번 리셉션에 참석한 리룡남 주중 북한대사는 이례적으로 중국 언론과 인터뷰를 갖고 올해 양국 관계 발전 및 교류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밝혔다.

리룡남 대사는 홍콩 펑황TV에 "제15차 5개년 계획이 시작되는 새해에 더 큰 성과를 거두기를 바란다"며 "조중(북중) 관계는 양국 정상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잘 되어 가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북중 간 고위급 교류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 "양국 사이의 래왕(왕래)은 정상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부연했다.

ejj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