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대 4일 기습 상무위 회의…낙마 장유샤 직위 면직 가능성

통상 매월 말 개최…"대표 자격 보고서 심사"

장유샤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 2025.03.04 ⓒ AFP=뉴스1 ⓒ News1 김지완 기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의회 격)가 당초 예정에 없던 상무위원회 회의 개최를 발표했다. 이례적으로 개최되는 이번 회의에선 최근 낙마한 장유샤 중국 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과 류전리 연합참모장의 직위를 면직할 가능성이 있다.

3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자오러지 전인대 상무위원장 주재 회의에서 4일 상무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4일 회의에서는 개별 전인대 대표 자격에 관한 보고서를 심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말 낙마한 군 서열 2위 장유샤 부주석과 중앙 군사위원인 류전리 참모장의 전인대 대표 자격이 상실될 것으로 예상된다.

장유샤 부주석은 24명(현재 23명)으로 구성된 최고 지도부인 정치국위원과 전인대 대표까지 겸직해 왔다.

홍콩 성도일보는 "전인대 상무위원회 회의는 보통 월말에 열린다"며 "이달 말 전인대 상무위 회의에선 내달 초 개최 예정인 전인대 회의 준비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성도일보는 "4일 추가로 회의가 열리는 것은 장유샤 부주석과 류전리 참모장 직위와 상장으로서의 전인대 대표 자격 면직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 2023년 7월 전인대 상무위원회 회의에선 당시 낙마한 친강 전 외교부장을 면직하고 외교부장을 지낸 적 있는 왕이 외사판공실 주임을 신임 부장으로 다시 임명한 바 있다.

앞서 중국 국방부는 지난달 24일 장유샤 부주석과 류전리 참모장에 대해 엄중한 기율 위반 혐의로 조사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ejj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