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미·러와 3자 회담 재개…4~5일 아부다비로 확정"
"실질적인 논의 준비 됐다…전쟁 종식에 가까워지길"
- 양은하 기자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미국이 중재하는 우크라이나·러시아·미국 간 3자 회담이 오는 4~5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우리 협상팀이 방금 보고서를 제출했다"며 "다음 3자 회담 일정이 2월 4일과 5일 아부다비로 확정됐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우크라이나는 실질적인 논의를 할 준비가 돼 있다"며 "이번 논의의 결과가 전쟁을 진정으로 존엄한 방식으로 종식시키는 데 더 가까워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미국·우크라이나·러시아는 지난달 23~24일 아부다비에서 우크라이나 개전 이후 처음으로 3자 회담을 열었다. 당초 추가 협상은 이날 열릴 예정이었지만 일정이 미뤄진 것으로 보인다.
최근 미국 중재로 우크라이나 종전 논의에 다시 속도가 붙었지만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를 둘러싼 영토 이양 문제 등 핵심 쟁점이 마지막까지 난제로 남아 있다.
3자 협상 재개에 앞서 전날엔 미국과 러시아 특사단이 별도로 회동하기도 했다. 미국 특사 스티브 위트코프는 "미국의 중재 노력의 하나로 생산적이고 건설적인 회의를 했다"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평화 확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우호적인 협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러시아에 이날까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공습을 중단해 달라고 요청했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이를 수락했다.
yeh25@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