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日 총리, '글로벌 전략적 파트너' 강조…공급망 등 경제안보 협력
스타머, 中 이어 日 방문 "CPTPP·G7·G20·의지의 연합 통한 파트너"
다카이치 "유럽-대서양과 인도태평양 안보는 불가분"
- 이지예 객원기자
(런던=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 =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31일 중국에 이어 일본을 방문해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와 회담했다. 두 정상은 '유사 입장국'으로서 양국 간 경제·안보 협력 확대를 약속했다.
영국·일본 총리실에 따르면 스타머 총리와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일본 도쿄의 총리 관저에서 정상 회담한 뒤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한층 강화된 글로벌 전략적 파트너' 관계를 강조했다.
스타머 총리는 "지정학·경제·기술적 충격이 세계를 뒤흔드는 시기 일본을 방문했다"며 유럽-대서양 지역과 인도태평양의 공동 안보와 에너지·기술·공급망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의 주요 회원국이자 G7(주요 7개국)과 G7(주요 20개국)을 통한 동맹, 의지의 연합(우크라이나 전후 재건을 위한 국제 협의체)의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유럽-대서양과 인도태평양의 안보는 불가분"이라며 "복잡한 위기에 직면한 21세기 국제사회에서 일본과 영국의 새로운 시대를 구축하기 위해 협력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스타머 총리와 연내 외교·국방장관(2+2) 공동 회의 개최와 사이버 안보 협력 강화, 차기 전투기 공동 개발 가속화를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핵심 광물 공급망 강화와 풍력 발전·양자 기술·핵융합 분야 협력 확대도 논의했다고 했다.
두 정상은 실무 만찬을 진행하며 동아시아와 중동·우크라이나 정세를 논의했다. 스타머 총리는 지난 28일 베이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 회담했다.
스타머 총리는 다카이치 총리에게 영국 방문을 요청하고, 영국 버킹엄셔에 있는 공식 총리 별장 체커스에 초대했다.
ez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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