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20대 여성 아이돌, 내달 중의원 깜짝 출마 선언…일본유신회 소속
나고야 거점 지역 아이돌 '데라'의 우라가미 나나
"젊은 세대로서 미래에 책임을 지는 정치 펴겠다"
- 윤다정 기자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를 거점으로 활동하던 20대 아이돌 여성 가수가 '졸업'(그룹 활동 종료) 직후 내달 8일 중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23일 일본 모델프레스에 따르면, 아이돌 그룹 '데라'(dela)는 전날 공식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전 멤버인 우라가미 나나(25)가 오늘 나고야시청 시정기자클럽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51회 중의원 의원 총선거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다만 "공천 정당이나 출마 선거구는 밝히지 않고, 출마 사실 자체만을 알린다"고 덧붙였다.
데라는 지난 21일 멤버 우라가미의 활동 종료 및 소속사 나고야 미소녀 팩토리와의 계약 해지 사실을 알렸다.
발표 직후 소셜미디어에서는 "전대미문이다", "아이돌 졸업 다음 날 국회의원 출마라니, 정말 시대가 달라졌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우라가미는 지난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일본유신회 아이치현 제9선거구 지부장으로 임명됐다"며 "25세의 젊은 세대로서 미래에 책임을 지는 정치를 실현하겠다는 각오로 역할을 맡았다"고 밝혔다.
또한 "'몸을 깎는 개혁'을 핵심 기조로 삼아 경제 재생과 저출산 대책, 교육 개혁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짧은 선거 기간이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날 기자회견 직후에는 "다소 긴장되기도 했지만, 정치에 임하는 각오를 다시 한번 다지는 자리가 됐다"며 "젊은 세대의 목소리와 시민들의 목소리를 국정에 직접 전달하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해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데라는 2012년 나고야에서 결성된 지역 아이돌로 '도쿄에 가지 않아도 아이돌이 될 수 있다'는 등의 슬로건을 내세워 활동해 왔으며, 나고야 관광교류 특명대사를 맡고 있다.
이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중의원을 해산했으며, 선거는 내달 8일 개최된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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