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제로 판다' 만든 中, 獨엔 2마리 더 보낸다…총리 방중 환영
내달 메르츠 독일 총리 방중 추진 앞두고 우호 분위기 조성
- 정은지 특파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이 일본에 대여한 자이언트판다의 이달 말 조기 반환을 확정한 가운데 독일에는 판다 2마리를 추가로 대여한다고 밝혔다. 이는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의 중국 방문을 추진한 가운데 나온 우호적 표현으로 해석된다.
22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야생동물보호협회는 전날(21일) 독일 뮌헨 헬라브룬 동물원과 협약을 체결하고 판다 보전을 위한 국제 협력 협정 서명식을 가졌다.
협회는 "마르쿠스 죄더 바이에른 주지사, 덩홍보 주독일 중국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 협력 협정을 체결했다"며 "청두 자이언트 판다 번식 및 연구기지에 있는 두 마리의 판다가 독일로 가 10년간 판다 보전 협력 연구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독일 베를린동물원에는 2017년 대여한 판다 멍멍과 자오칭이 체류하고 있다. 이들은 15년간 머물 예정이다.
멍멍은 지난 2019년 8월 쌍둥이 멍샹과 멍위를 출산했다. 독일에서 처음으로 태어난 쌍둥이 판다 한 쌍은 지난 2023년 12월 중국으로 반환됐다.
이어 멍멍은 지난 2024년 8월 멍하오와 멍톈을 출산했다. 이들도 2~4년 내로 중국으로 돌아간다.
중국이 독일에 판다 2마리를 추가로 대여한 것은 메르츠 독일 총리의 방중이 추진되는 가운데 나왔다.
반면 중국은 대만 인식 발언으로 갈등을 벌이고 있는 일본에 보낸 판다 2마리를 조기 반환한다.
도쿄 우에노동물원의 쌍둥이 판다인 샤오샤오와 레이레이는 일본 측의 연장 요청에도 불구, 오는 27일 중국에 반환될 예정이다. 당초 대여 기간은 올해 2월까지였다.
쌍둥이 판다 한 쌍이 중국으로 반환되면 1972년 이후 50년 넘게 이어진 중국의 대일 판다 외교가 사실상 막을 내리게 된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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