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범정부 AI산업 고도화 구상 발표…"산업현장 적용 가속"

공업정보화부 등 '인공지능+제조 특별행동 시행'

세계 최대 IT(정보기술)·가전 전시회 'CES 2026' 개막을 이틀 앞둔 4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열린 'CES 2026 언베일드'에서 관람객들이 중국기업의 휴머로이드 로봇을 살펴보고 있다. 2026.1.5/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이 내년까지 인공지능(AI) 산업 규모와 역량 측면에서 세계 선두권에 안정적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칩 등 AI와 관련한 핵심 기술 성장을 지원하고 세계 선도적 오픈소스 개방형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8일 중국 증권시보 등에 따르면 공업정보화부 등 8개 부처는 전일 '인공지능+제조 특별행동 시행 의견'을 발표하고 "내년까지 중국의 인공지능 핵심 기술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공급을 실현하고 산업 규모와 역량이 세계 선두권에 안정적으로 위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견은 "스마트 칩 개발에 있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협력 발전을 촉진하고 훈련·추론칩과 인공지능 서버, 지능형 컴퓨팅 클라우드 운영 체제 등 핵심 기술 돌파를 지원할 것"이라며 "지능형 컴퓨팅 클라우드 서비스 시범 사업 추진, 대형언어모델 단말기 등의 공급 능력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훈련·추론 방법의 혁신을 지원하고 제조업의 신뢰성 및 안전성 특성에 적합한 고성능 알고리즘 모델을 개발하는 한편 산업 현장에서의 적용 속도를 높인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의견은 "산업용 기기와 로봇에 AI 적용을 가속화하고 차세대 AI 데이터 통제 시스템을 개발해 자율적 의사 결정, 분석, 실행 능력을 향상할 것"이라며 "수술 로봇, 스마트 진단 시스템 등의 발전을 가속화하고 스마트 의료장비 제품의 혁신과 임상 응용 보급을 가속화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대형 항공기, 선박 등 주요 기술 장비의 연구 개발과 제조 및 운영에 AI 기술을 통합하고 드론 등 스마트 저고도 장비를 개발하며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 커넥티드 자동차 제품 테스트 및 안전 평가를 실시할 것"이라고도 했다.

의견은 스마트, 태블릿 등 AI 단말기 개발을 육성하고 산업 순찰이나 원격 의료, 증강현실(AR) 또는 가상현실(VR) 웨어러블 기기나 뇌-기계 인터페이스 분야에 집중해 상업화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이와 함께 △휴머노이드 로봇 파일럿 기지와 훈련장 건설 △AI 기업 인큐베이팅 강화, 유니콘 및 가젤 기업 단계적 육성 △AI 분야 국가 제조업 혁신 센터 건설 △3~5개의 대모형을 제조업에 응용 △2~3개의 글로벌 영향력 보유 생태 주도형 기업 육성 등의 내용도 포함했다.

아울러 "세계 선도적 오픈소스 개방형 생태계를 구축하고 안전 관리 능력을 전면적으로 향상시켜 인공지능 발전에 중국식 방안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jj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