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의존도 낮춘다…日, 국산드론 양산에 1300억 투입
연구개발·설비투자 비용 최대 50% 보조…2030년 8만대 생산체제 목표
- 김경민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일본 정부가 향후 3년간 139억 엔(약 1300억 원)을 투입해 드론(무인항공기)의 국산화에 착수한다.
7일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경제산업성은 국내 안정 공급을 위해 드론 연구·개발과 설비투자에 필요한 비용의 최대 50%를 보조해 2030년 시점에 8만 대 생산 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다.
지원 대상은 소방 등 재난용 외에도 교량이나 도로 등 인프라 점검, 농약 살포 등 농업 분야에 사용되는 드론이다.
기체뿐만 아니라 모터나 배터리 등 주요 부품의 생산설비와 부품 표준화 방안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가격 경쟁력을 높이자는 차원에서다.
경제산업성은 연내 공모를 시작하고 신청 기업의 생산계획 등을 심사해 지원 기업을 결정할 예정이다.
2025년 추경예산엔 향후 3년간 보조를 염두에 두고 관련 비용으로 139억 엔을 배정했다. 2026년엔 기금을 설치해 지원 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현재 일본 내 판매·등록되는 드론 대부분은 중국산이다. 드론 업계 관계자는 "공급의 90% 이상을 중국 제조사가 차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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