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중 이재용 회장, 징둥몰 삼성매장 현장점검…中시장 의지(종합)

李대통령 방중 동행해 베이징 찾아…쇼핑몰 방문 中서도 화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5일 중국 베이징 솽징 소재의 징둥몰을 둘러보고 있다. (샤오훙슈 갈무리) ⓒ News1 정은지 특파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5일 중국 베이징 징둥 삼성 플래그십 매장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용 회장은 이재명 대통령의 첫 중국 방문 일정에 동행했다.

6일 징둥 등에 따르면 이 회장은 전날 오후 베이징 차오양구에 위치한 징둥몰을 방문했다. 징둥 관계자는 "이재용 회장이 징둥몰에 방문했다"고 전했다.

이 회장은 전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와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가 공동 주최한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했었다.

징둥 창업자인 류창둥 회장은 지난해 11월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중국 측 기업 대표단 일원으로 한국을 방문하기도 했다.

이 회장이 중국 쇼핑몰을 방문했다는 소식은 중국 내에서도 화제가 됐다.

중국 SNS인 샤오훙슈에도 이 회장이 쇼핑몰을 방문한 사진이 대거 올라왔다. 온라인을 통해 확산된 사진에는 이 회장이 패딩 조끼를 입고 매장을 돌아다니는 모습이 포착됐다.

중국 현지 매체인 지무뉴스는 징둥몰 관계자를 인용해 "이 회장이 오후 2시께 통역 1명을 포함해 약 6~7명과 함께 가구 매장을 방문했다"며 "쇼파 등 상품에 대해 물어봤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바이두왜 웨이보 등에는 이 회장이 라부부를 구매했다는 검색어가 상위에 올랐다. 다만 삼성 측은 이 회장이 라부부 인형을 구매한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

중국을 대표하는 중국 전자상거래업체인 징둥은 최근 베이징을 비롯한 중국 여러 도시에 오프라인 쇼핑몰인 '징둥몰'을 열었다.

약 5만㎡ 규모로 조성된 징둥몰은 삼성을 비롯한 주요 전자제품 브랜드가 대거 입점해있다. 삼성 매장은 징둥몰의 1층에 위치해 있는데, AI 제품 체험 등을 통해 고객들과 접점을 늘리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5일 중국 베이징 조어대에서 열린 한중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대화하고 있다. 2026.1.5/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이 회장이 이번 중국 방문 계기 징둥몰을 방문한 것은 중국 소비 시장 공략 의지를 재확인한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은 지난해 3월 중국을 방문하고 베이징의 샤오미 자동차 제조공장과 광둥성 선전의 비야디를 각각 방문하고 중국 기업들과 협력 방안을 모색한 바 있다.

ejj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