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국유기업 소집…"기술·산업 혁신해 핵심 경쟁력 높여야"
22~23일 베이징서 중앙기업 책임자 회의
리창 총리 "과학기술 자강 위해 기초연구 강화해야"
- 정은지 특파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중앙기업(중앙정부의 관리를 받는 국유기업)을 대상으로 "핵심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주문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2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2~23일 양일간 베이징에서 중앙기업 책임자 회의가 개최됐다.
시 주석은 이번 회의에 중요 지시를 통해 "새로운 여정에서 중앙기업이 맡은 책임과 사명을 인식하고 당과 국가의 업무 형세를 잘 지원하며 경제 사회의 고품질 발전을 지원하고 민생을 보장하고 개선하며 사회적 책임을 용감히 맡아 중국식 현대화 건설에 더 큰 힘을 기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주요 사업에 집중하고 국유 경제 배치를 지속적으로 최적화하며 핵심 기능을 강화하고 핵심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며 "실물 경제에 기반해 핵심 기술 난제를 해결하고 과학기술 혁신과 산업 혁신의 깊은 융합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개혁을 심화하고 중국 특색의 현대 기업 제도를 완비해 기업 지배구조를 개선하고 기업 발전을 제약하는 심층 문제를 해결하는 데 주력해 세계 일류 기업을 건설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당의 전면적 지도력을 견지하고 당 지도력이 회사 지배구조의 각 단계에 융합하도록 추진해야 한다"며 "제도를 완비하고 감독을 강화하며 부패를 단호하게 처벌해 올바른 정치 생태계 조성에 주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리창 총리도 이번 회의 연설을 통해 "중대한 인프라 건설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강력한 보장을 제공하고 적절하게 앞서 나가는 신형 인프라 건설을 추진해야 한다"며 "산업망과 공급망의 자주적 통제를 실현하는 데 있어 주력 역할을 수행하고 주요 책임과 주요 업무를 합해 신흥 산업을 발전시키며 에너지 자원 공급을 보장하고 산업 사슬 회복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리 총리는 "고수준의 과학기술 자립 자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기초 지원을 강화하고 응용 기초 연구를 강화하며 핵심 공통 기술 공급 품질을 향상시켜야 한다"며 "국가의 중대한 전략을 지원하는 데 있어 적극적이고 주도적으로 행동해 전체 발전에 더 큰 기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앙기업 책임자가 더욱 분발하고 주요 갈등을 잘 파악하고 개혁과 혁신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복잡한 상황을 관리하고 두드러진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향상시켜 기업이 끊임없이 개혁 발전의 새로운 국면을 열어나갈 수 있도록 이끌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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