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고 일하고 일하고…" 日다카이치 선출 소감, 올해 최고 유행어로

자민당 총재 당선 뒤 소감 발표로 화제 모아

25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도쿄 총리관저에서 취재진에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5.11.25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지완 기자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자민당 총재로 선출됐을 당시의 소감문이 올해 일본 최고 유행어로 선정됐다.

1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출판사 쇼가쿠칸(小学館) '현대 용어의 기초지식' 편집부는 'T&D 보험그룹 신어·유행어 대상'에 다카이치 총리의 소감문을 선정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 10월 4일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당선된 뒤 소감 발표에서 "일하고 일하고 일하고 일하고 일하고 일하겠습니다"라고 말해 화제를 모았다.

같은 달 21일 다카이치 총리는 일본 최초의 여성 총리로 취임했다.

이외에 톱(TOP)10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인 '트럼프 관세',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의 공식 마스코트 '먀쿠먀쿠', 일본에서 관객 1231만 명을 동원한 영화 '국보' 등이 올랐다.

이외에도 선정위원 특별상에는 지난 6월 별세한 일본프로야구(NPB)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종신 명예 감독 나가시마 시게오의 애칭 '미스터 프로야구'가 선정됐다.

'신어·유행어 대상'은 일본 사회에서 1년간 크게 화제가 된 말이나 사회적 현상을 드러낸 신조어와 유행어를 선정해 발표하는 상이다.

mau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