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재헌 주중대사, 中상무차관 접견…"한중 정상회담 후속 논의"
- 정은지 특파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노재헌 주중 한국대사가 옌둥 중국 상무부 부부장을 만났다고 상무부가 1일 밝혔다.
상무부에 따르면 옌 부부장은 지난달 28일 노 대사와 만나고 한중 경제·무역 협력 심화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회동에선 지난 11월 1일 경주에서 개최된 한중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후속 조치를 이행하는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지난 10월 중순 부임한 노 대사는 취임 직후부터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주중 한국 대사관 등에 따르면 노 대사는 지난달 19~21일 산둥성에서 개최된 한중 우호주간에 참석해 린우 산둥성 당서기 등 지도부와 만난 데 이어 26~27일엔 톈진을 방문해 천민얼 톈진시 당서기 등과 만났다.
외교 소식통은 "노 대사는 우선적으로 우리 기업들이 많이 활동하고 국민들이 많이 거주하는 곳, 앞으로 많은 기회들이 주어질 수 있는 곳을 중심으로 지방 방문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24일엔 중국 주재 미국, 일본 대사 등과 함께 '3국 대사' 오찬도 가졌다. 주중 한·미·일 대사가 만난 것은 지난 2023년 9월 이후 2년여 만이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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