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북한서 탄도미사일 추정 물체 발사…EEZ 밖에 떨어져"

10일 오후 경기 평택시 팽성읍 주한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에 패트리어트(PAC-3) 미사일이 배치되어 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이날 오후 1시 50분경 북한 황해도 내륙에서 서해상으로 발사된 미상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2025.3.10/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자료사진>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일본 방위성은 7일 북한에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사됐다고 밝혔다.

NHK에 따르면 북한에서 발사된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는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바깥쪽에 떨어진 걸로 추정된다. 방위성은 해당 물체가 일본에 영향이 없는지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이나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를 발사한 건 올해 6번째다. 마지막으로 발사된 건 지난달 22일이다. 당시 북한은 "극초음속 비행체"가 목표 지점에 착탄했다고 주장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이날 총리 관저에서 기자단에 "조금 전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며 "이 사태에 대한 보고를 받아 국민에 대한 정보 제공, 안전 확인 철저 등을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km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