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北 탄도미사일 영향 없어"…다카이치 "한미일 긴밀 협력"

다카이치 "한국 발표 후 일정 변경하고 보고받아…피해 無"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22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NHK 보도 갈무리)

(서울=뉴스1) 김지완 기자 = 일본 정부는 22일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일본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 것으로 판단했다.

일본 NHK 방송에 따르면 방위성 관계자는 이날 미사일 발사로 인해 일본에 대한 영향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우리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전 8시 10분쯤 황해북도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로 추정되는 발사체 수 발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 5월 8일 이후 5달여 만이다. 당시 북한은 600㎜ 다연장 방사포'와 전술탄도미사일 '화성포-11가'형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NHK는 이달 말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이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라며 북한이 미사일을 "한반도 정세에 관심이 집중되는 시점에 발사한 모양새"라고 전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이날 오전 9시 30분 총리관저에서 기자들에게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는 한국 발표가 있어 일정을 변경하고 상황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미사일 경계 데이터의 실시간 공유를 포함해 일·미·한이 긴밀히 협력해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정부는 이번 발사에 대해서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 영해와 배타적경제수역(EEZ)에 미사일이 날아온 것은 확인되지 않으며, 관계기관으로부터 피해 보고 등의 정보도 확인되지 않았다"며 "국민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방위대신과 외무대신에게 계속해서 필요한 정보 수집과 분석을 하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gw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