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왕이, '트럼프 경제교사' 만나 "미중 대립하면 둘 다 상처"
슈워츠먼 블랙스톤 회장 "소통 강화·오해 해소 노력할 용의"
- 정은지 특파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이달 말 경주에서 개최 예정인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미중 대립은 양쪽 모두에게 상처"라고 밝혔다.
17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이 부장은 전일 베이징에서 스티브 슈워츠먼 블랙스톤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와 만나고 "중미 관계는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양자 관계"라며 이같이 말했다.
왕 부장은 슈워츠먼 회장이 오랜 기간 미중 간 인문 교류에 기여를 한 것을 높이 평가하며 "중미 대국에 있어 평화 공존은 반드시 지켜야 할 기본 원칙이고 평등·존중·호혜는 올바른 교류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립과 대항은 양 쪽 모두에게 상처"라며 "쌍방은 효과적인 소통을 진행하고 이견을 적절히 해결하며 중미 관계가 안정적이고 건강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도록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슈워츠먼 회장은 "미중 관계는 전세계에 영향을 미친다"며 "양측이 소통을 강화하고 오해를 해소해 각자의 발전과 번영을 촉진하길 바라며 이를 위해 적극적 노력을 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 사모펀드인 블랙스톤의 슈워츠먼 회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교사'로 알려져있으며 월가의 대표적 친중파 중 한명으로 꼽힌다.
그는 시진핑 주석의 모교인 칭화대에 '슈워츠먼(중국명 수쓰민(苏世民))학원'과 '슈워츠먼 학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매년 100~200명의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고 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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