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공산당 20기 4중전회 10월 20~23일 개최…15차 5개년계획 심의
- 정은지 특파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 공산당이 최고 지도기관인 제20기 중앙위원회 4차 전체회의(20기 4중전회)를 10월 20~23일 나흘간 개최한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이 29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주재로 회의를 개최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공산당은 5년마다 전국대표대회(당 대회)를 열고 최고권력기구인 중앙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한다. 시 주석은 2012년 11월 제18차 당 대회를 통해 당 총서기와 중앙군사위 주석에 오르며 집권을 시작했다.
중앙위원회는 매년 한 차례 이상 중앙위원회 전체회의(중전회)를 열어 공산당의 발전 방향 및 인사 등 중요 안건을 결정한다. 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되고, 폐막에 맞춰 공보를 통해 회의 결과를 공개한다.
20기 4중전회는 지난해 7월 20기 3중전회 이후 15개월만에 열리게 됐다. 주요 의제는 예고된 대로 제15차 5개년 계획이 논의된다.
이날 중앙정치국은 회의에서 '중앙위원회의 국민 경제 및 사회 발전 제 15차 5개년 계획 수립 제안'의 초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논의된 의견에 따라 수정한 후 문서 초안을 20기 4중전회에 제출해 심의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회의는 "이번 의견 수렴이 민주주의를 충분히 발휘하고 지혜를 모아 각 지역과 부문이 제안서를 충분히 긍정적으로 평가해왔다"며 "제안서가 '제15차 5개년 계획' 기간 동안 당과 국가의 사업 발전이 처한 역사적 위치를 파악하고 발전 환경이 직면한 복잡한 변화를 깊이 분석해 향후 5년간 발전에 대해 상위 설계와 전략적 계획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회의는 "제15차 5개년 계획 기간 동안 경제 및 사회 발전은 반드시 당의 전면적 지도력을 견지하고 당 중앙의 권위와 집중 통일된 지도력을 단호히 수호하며 당의 지도력을 경제 사회 발전의 각 방면의 전과정에 관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품질 발전을 견지하고 새로운 발전 이념으로 발전을 이끌며 지역 여건에 맞게 새로운 질적 생산력을 발전시키고 경제의 지속적이고 건강한 발전과 사회적 전면적 진보를 촉진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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