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당 지지층서 고이즈미 33% 1위…다카이치 28%"

니혼게이자이신문·TV도쿄가 여론조사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전 경제안보상(왼쪽)과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이 23일 도쿄 자민당 본부에서 열린 자민당 총재 선거 후보 공동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2025.09.23. ⓒ AFP=뉴스1 ⓒ News1 권준언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일본 자민당 지지층에서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이 차기 총재 지지율 33%로 선두를 달린다는 여론조사가 29일 나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TV도쿄가 26일부터 29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자민당 지지층에서 고이즈미의 지지율은 33%로 1위였다.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상은 28%로 2위,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20%로 3위로 조사됐다.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은 6%,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상은 3%로 집계됐다.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무당파층에선 다카이치가 29%로 1위가 뒤바뀌었다. 고이즈미는 27%, 하야시는 8%를 얻었다.

세대별로 살펴보면, 다카이치는 30대 이하의 젊은 세대에서 약 50%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40·50대에서도 40%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60대 이상에선 고이즈미가 30%로 가장 높았다. 다카이치와 하야시는 각각 20%로 뒤를 이었다.

자민당 총재 선거 1차 투표에서 소속 국회의원과 같은 비중을 갖는 당원·당우(자민당 후원단체 회원)는 고령층이 많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자민당 새 총재는 소수 여당 체제하에 야당과의 연합이 불가피하다.

국민민주당 지지층에 한정하면, 50% 이상은 다카이치가 차기 총재로 적합하다고 답했다. 고이즈미는 10% 이상의 지지를 받았다.

참정당 지지층은 70% 이상이 다카이치를 꼽았다.

입헌민주당 지지층은 고이즈미 30%, 하야시 20% 이상이었다.

일본유신회 지지층은 다카이치 30%, 하야시 관방장관이 20% 이상 지지했다.

자민당 총재 선거 1차 투표 개표는 내달 4일 진행된다. 이번 선거는 의원과 당원·당우 각각 295표를 합산해 결정한다.

과반수를 얻으면 총재로 선출된다. 만약 1차 투표에서 과반수를 얻은 후보자가 없으면 상위 2명을 대상으로 결선 투표를 진행한다.

km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