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정부, 이시바 1박2일 부산방문 공식화…셔틀외교 연속성 다지기
이시바 퇴임 전 마지막 고별 외교무대
이시바, 한일관계 강화 기조 다음 정권에도 물려주려 해
- 강민경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오는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한국 부산을 방문한다고 일본 정부가 26일 공식 발표했다.
NHK 방송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시바 총리가 이재명 대통령의 초청으로 방한해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며, 지난 8월 이 대통령의 방일에 대한 답방 형식이자 '셔틀 외교'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이시바 총리에게는 지난해 10월 취임 이후 첫 한국 방문이자 총리로서 마지막이 될 해외 방문이다. 이미 사임 의사를 밝힌 그는 오는 10월 4일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새 총재가 선출되면 퇴임할 예정이다.
이시바 총리는 한일 관계 강화 의지를 재확인하고 이 같은 기조를 다음 정부가 유지하길 바라고 있다고 NHK는 분석했다.
NHK는 이번 한일 정상회담에서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두 정상이 양국의 협력뿐 아니라 인구 감소와 저출산, 수도 집중화와 같은 공통의 과제를 놓고도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한일 정상은 내달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성공을 위한 협력에 관해서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고 NHK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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