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외교차관 회담…中 "대만 문제는 내정, 정치적 약속 이행해야"
美뉴욕서 회동…"중미 관계 및 공동 관심사 등 의견 교환"
- 정은지 특파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미중 외교차관이 양국 관계 및 국제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중국 외교부가 26일 밝혔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마자오쉬 외교부 부부장(차관)은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크리스토퍼 랜도 미 국무부 차관과 만났다.
외교부는 "양측은 중미 관계와 공동 관심사인 국제 및 지역 문제에 대해 솔직하고 심도 있으며 건설적 의견을 교환했다"고 설명했다.
마자오쉬 부부장은 중국 측의 원칙적 입장을 설명하면서 "중미는 상호 존중, 평화 공존, 협력 상생을 고수하고 양국 정상이 도달한 중요한 합의를 잘 이행해 중미 관계의 안정적이고 건강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만 문제는 전적으로 중국의 내정으로 중국의 핵심 이익과 관련이 있다"며 "미국 측이 하나의 중국 정책을 철저히 고수하고 정치적 약속을 이행하며 실제 행동으로 대만 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양측은 소통과 대화를 유지하고 효과적으로 차이를 관리하며 상호 이익이 되는 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고 부연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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