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이시바 고별외교 무대는 부산…李대통령과 '지방소멸' 논의
이달말 1박2일 방한…아사히TV "한일 모두 지방소멸 심각"
"이시바, 한일 협력기조 다음 정권이 이어가길 바라"
- 강민경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이달 말로 예정된 한일 정상회담 개최지가 부산으로 조율되고 있다고 아사히TV가 18일 보도했다.
아사히TV는 한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30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해 이재명 대통령과 부산에서 정상회담을 한다고 보도했다.
양국이 회담 장소로 부산을 선택한 건 한국과 일본 모두 젊은 층의 수도권 집중과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지방 소멸'이라는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기 때문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이시바 총리가 취임 후 한국을 찾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7일 사임 의사를 밝힌 이시바 총리에게 이번 방한은 마지막 해외 방문이자 고별 외교 무대가 될 전망이다. 차기 총리는 내달 4일 자민당 총재선거에서 선출된다.
아사히TV는 이시바 총리가 이번 방한을 통해 한일 협력 기조를 다음 정권까지 이어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차기 총리에게 전달하려 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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