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푸틴-김정은 회담 '생중계급' 신속공개…작별 장면도 훈훈

푸틴, 김정은 러시아 초청…김정은 "건강과 성공 기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3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와 중국 베이징 댜오위타이(조어대) 국빈관에서 회담을 마치고 작별인사를 하는 모습. 출처: 크렘린궁

(서울=뉴스1) 최종일 선임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3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와 중국 베이징 댜오위타이(조어대) 국빈관에서 회담을 마치고 작별인사를 하면서 포옹하고 악수하는 모습을 러시아 크렘린궁이 회담 뒤 즉시 공개했다.

타스통신은 푸틴 대통령이 대기하고 있는 차량 앞에서 김 총비서에게 러시아로 초청했다고 전했다. 이에 김 총비서는 푸틴 대통령에게 "건강과 성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고 리아노보스티는 보도했다. 이날 회담은 단독 회담까지 포함해 2시간 30분 동안 이어졌다.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과 김 총비서가 회담하는 동안 주요 발언이 담긴 여러 동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또한 이날 오전 톈안먼(천안문) 광장에서 열린 2차 세계대전 승전 80주년 기념 열병식이 끝난 후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리셉션 행사에 참석한 푸틴 대통령과 김 총비서가 푸틴 대통령의 의전용 차량으로 함께 댜오위타이로 이동하는 모습도 별도로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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