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시크 V3 업그레이드 버전 공개…"차세대 국산 칩 맞춰 설계"

딥시크 V3.1 주요 성능 비교 (딥시크 SNS 계정)
딥시크 V3.1 주요 성능 비교 (딥시크 SNS 계정)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 생성형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인 딥시크가 업그레이드 버전을 공개하면서 '차세대 중국산 칩'을 언급해 관심이 쏠린다.

22일 딥시크 등에 따르면 딥시크는 최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딥시크 V3.1 발표, 에이전트 시대를 향한 첫 걸음'이라는 공지를 통해 덥그레이드 된 V3.1 모델을 공개했다.

딥시크는 업그레이드 모델에 대해 "추론 모드와 비(非)추론 모드를 동시에 지원함에 따라 더 높은 추론 효율성과 강력한 에이전트 능력을 갖췄다"며 "사용자는 '깊은 사고' 모드를 설정해 추론과 비추론 모드를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딥시크는 V3.1 모델이 다단계 추론 등의 모델에서 기존 딥시크 R1-0528 버전을 크게 앞서고 있다고 소개하며 "V3.1의 사고 훈련 후 출력 토큰수가 20~50% 감소했을 때의 각 작업 평균 성능이 R1-0528과 동일하다"고 부연했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이번 모델이 'UE8MO FP8'이라는 데이터 형식을 사용한 점이다. 'UE8MO FP8'은 메모리 사용량을 크게 줄이면서 AI 학습과 추론 효율을 높이는 방식이다.

(딥시크 SNS 계정)

이와 관련 딥시크는 해당 계정 게시물에 댓글로 "UE8MO FP8은 곧 발표될 차세대 국산 칩에 맞춰 설계됐다"고 밝혔다.

이같은 언급은 딥시크가 업그레이드 모델을 내놓으면서 중국이 독자 기술로 AI 스택 구축에서 핵심적 진전을 이뤘음을 암시한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전했다.

ejj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