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베이징 폭우로 1주간 44명 사망·9명 실종…이재민 30만명

미윈구 양로원에서만 30명 넘게 목숨 잃어

중국 베이징 미윈구에서 폭우로 인해 지역이 침수되면서 파손된 차량과 잔해가 쌓여있다. 2025.7.28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은지 특파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 수도 베이징에서 일주일 간 이어진 폭우로 44명이 사망하고 9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다.

샤린마오 베이징시 상무부시장은 31일 브리핑에서 지난 23~29일 베이징에 내린 폭우에 따른 피해 상황을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44명의 사망자 중 미윈구 타이스툰 마을의 한 양로원에서 사망한 사람은 31명에 달한다.

현재까지도 수색 및 구조 작업은 진행 중이라고 당국자는 밝혔다.

이와 함께 이번 홍수로 약 30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2만4000채의 가옥이 파손됐다고 덧붙였다.

ejj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