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와 3차 협상' 스웨덴 찾은 中허리펑, 크리스테르손 총리 만나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미중 3차 고위급 무역협상을 위해 스웨덴을 방문한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가 28일(현지시간) 울프 크리스테르손 총리와 만났다고 중국 관영 CCTV가 2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허 부총리는 크리스테르손 총리와 만나 올해는 중-스웨덴 수교 75주년으로 지난 5월 양국 지도자가 축전을 교환했다고 밝히며 "양국 지도자의 전략적 지도 아래 중-스웨덴의 각 분야 협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경제 및 무역 교류가 점점 더 긴밀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허 부총리는 "중국은 스웨덴과 상호 존중과 신뢰, 평등과 호혜의 기초 위에서 소통을 강화하고 협력을 심화해 다자주의와 자유무역을 공동으로 지지하며 중-스웨덴 관계가 안정적이고 멀리 나아가도록 추진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크리스테르손 총리는 "스웨덴은 항상 중국과의 협력을 매우 중시하고 자유무역과 경제 세계화를 확고히 지지하고 있다"며 "수교 75주년을 계기로 실질적 협력을 심화하고 양국 관계가 더 많은 긍정적 성과를 거두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jj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