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캄보디아-태국과 긴밀 소통…휴전 건설적 역할 할 것"

동남아시아 이웃국 태국과 캄보디아가 24일 국경 지역에서 교전을 벌인 가운데 캄보디아 군이 교전에 사용한 러시아산 BM-21 다연장로켓포가 기지로 복귀하고 있다. 2025.07.24 ⓒ AFP=뉴스1 ⓒ News1 최종일 선임기자
동남아시아 이웃국 태국과 캄보디아가 24일 국경 지역에서 교전을 벌인 가운데 캄보디아 군이 교전에 사용한 러시아산 BM-21 다연장로켓포가 기지로 복귀하고 있다. 2025.07.24 ⓒ AFP=뉴스1 ⓒ News1 최종일 선임기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은 최근 국경 문제로 무력 충돌한 캄보디아와 태국에 대해 휴전과 전쟁 중단을 위해 건설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외교부 대변인은 28일 캄보디아-태국 국경 충돌과 관련해 기자와의 문답 형태의 입장문에서 "캄보디아와 태국은 이사할 수 없는 이웃이자 중국의 우호적 이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외교부는 "양측이 양국 국민의 공동 이익을 바탕으로 냉정과 자제를 유지하고 조속히 휴전해 전쟁을 멈추며 대화와 협상을 통해 평화롭게 분쟁을 해결해 국경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조속히 회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캄보디아와 태국 모두 아세안의 중요한 회원국이라고 언급하며 "최근 아세안이 캄보디아와 태국 휴전을 추진하고 있는 데 대해 중국은 적극적으로 평가하며 상황을 완화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환영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공정하고 공평한 입장을 견지하고 캄보디아와 태국과 계속해서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며 적극적으로 화해를 권고하고 대화를 촉진해 휴전과 전쟁 중단을 추동하는 데 건설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jj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