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中시장 활력 넘쳐…삼성·SK하이닉스는 훌륭한 파트너"
"中 파트너들 엔비디아 통해 놀라운 서비스 창출 가능"
- 정은지 특파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을 방문중인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중국 시장은 매우 신기하고 활력이 넘친다"고 밝혔다.
황 CEO는 17일 제3차 중국국제공급망촉진박람회 기간 열린 '선진제조'를 중심으로 한 대담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중국에는 알리바바와 같은 고객과 협력 파트너들이 있고 이들은 강력한 검퓨팅 실력을 갖고 있어 엔비디아 상품을 통해 놀라운 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황 CEO는 이날 대담에서 중국의 오픈소스 모델이 인공지능(AI) 발전을 추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연구자들이 오픈소스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는데, 이 다음은 개방된 연구뿐 아니라 프로젝트도 개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픈소스 모델은 중국의 AI 발전에 기여할 수 있고 동시에 전세계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키미와 같은 일련의 모델은 모드 오픈소스 추론 모델로 매우 선진적"이라고 했다.
그는 "중요한 것은 오픈소스 모델이 AI를 발전시키는 매우 안전한 모델이라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황 CEO는 AI 시대에 살고 있는 젊은이들에 대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청년들은 비록 필요하지 않더라도 과학적 추리와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배우도록 권장한다"며 "또한 모든 젊은이들은 더 많이 AI와 접촉해야 하며 이는 새로운 컴퓨터의 발전 방향"이라고 말했다.
앞서 황 CEO는 전일 오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선 SK하이닉스, 마이크론, 삼성전자 모두 매우 협력한 메모리 협력 파트너라고 밝혔다.
그는 고대역폭메모리(HBM)과 같은 차세대 제품에 대해 공급업체가 다양해질 수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 대해 "한국 쪽에서는 엔비디아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삼성 중에서 선택하기를 원하지만 이들은 모두 훌륭한 협력 파트너"라고 말했다.
그는 "엔비디아는 세계에서 가장 진보된 세가지 (HBM, GDDR, LPDDR) 메모리를 사용하는데 이 분야에서 우리는 3곳의 매우 뛰어난 협력 파트너와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엔비디아는 지난 2~3년간 큰 발전을 이뤘고 AI의 여정은 이제 막 시작됐다"며 "AI는 각 나라와 각 산업의 기초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같은 인프라는 'AI 공장'으로 SK하이닉스, 삼성, 마이크론 등 세 회사의 미래가 매우 유망하다고 생각하며 이들과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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