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트럼프 관세서한 발송 예고에 "상호 이익되는 합의 노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 시간) 아이오와로 출발하기에 앞서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에어포스원(미 대통령 전용기)에 탑승하기 전 취재진에 발언하고 있다. 2025.07.03. ⓒ 로이터=뉴스1 ⓒ News1 윤다정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 시간) 아이오와로 출발하기에 앞서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에어포스원(미 대통령 전용기)에 탑승하기 전 취재진에 발언하고 있다. 2025.07.03. ⓒ 로이터=뉴스1 ⓒ News1 윤다정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교역 상대국에 관세 서한을 보내겠다고 밝힌 가운데 일본 정부가 국익에 기반한 무역 합의를 재차 강조했다.

NHK 등에 따르면, 아오키 가즈히코 관방 부장관은 7일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알고 있지만 미국 정부 관계자의 발언에 일일이 논평하고 싶지는 않다"며 "미국과 성실하고 진지한 협의를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우리나라의 국익을 지키면서 일미 양국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합의를 실현하기 위해 미국 측과 계속 조율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일 에어포스원에 탑승한 기자들에게 오는 7일 12개국이나 15개국에 상호관세 통보 서한을 발송할 것이라고 밝힌 데 이어 6일에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7일 낮 12시(미국 동부시간)부터 서한을 발송할 것이라고 말했다.

yellowapoll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