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7차 장관급 관세협상…"실질적 논의" 했다지만 합의점 못 찾아
경제재생상 "양국에 이익 되는 합의 실현 위해 정력적으로 조정"
- 김지완 기자
(서울=뉴스1) 김지완 기자 = 미국과 일본이 2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7차 장관급 관세협상을 실시했다. 7차례에 걸친 협상에도 양국은 아직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은 이날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과 1시간 이상 회담을 가졌다. 일본 정부는 "실질적인 논의"를 진행했다며 "미일 양국 모두에 이익이 되는 합의 실현을 위해 정력적으로 조정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6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캐나다 카나나스키스에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만났지만, 무역 합의 도출에는 실패하고 장관급 협의를 계속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일본은 자동차에 대한 25% 관세 폐지를 최우선 과제로 두고 협상하고 있으나 미국 측은 분야별 관세 철폐 또는 대폭 인하에 난색을 보여 협상 타결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앞서 미국 정부는 지난 4월 발표한 상호관세 부과를 7월 8일까지 90일간 유예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27일 앞으로 일주일 반 정도, 아니면 그 전에 관세 서한을 무역 상대국에 발송하겠다면서 상호관세 유예 연장 가능성에 대해서는 "가능하지만, 더 짧게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도 이날 주요 국가들과의 협상을 오는 9월 1일 노동절까지 마무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gwk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