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란 공격에도 亞증시 약세 제한적…日 0.13%↓-韓 0.24% ↓
중국 증시는 상승 중
- 권영미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지난 22일(이란 현지시간) 미국이 이란의 주요 핵시설을 전격 공습한 후 첫 거래일인 23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다만 낙폭은 제한적이었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이날 전장 대비 0.13% 하락한 3만8354.09로 장을 마쳤다. 이는 3거래일 연속 하락이다. 지난 주말 미국이 이란의 핵 시설에 대한 공격을 감행한 후 투자자들의 리스크 회피 심리가 심화했고, 이는 다양한 주식의 매도세로 이어졌다.
다만 일본 증시 분석가들은 "미국의 이란 공격이 이번 한 번뿐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고, 6월의 배당금 재투자 등 수급 측면에 순풍이 불고 있어 예상보다 낙폭은 작았다"고 설명했다.
한국 코스피 지수는 0.24% 내린 3014.47로 마감했다. 이날 장 초반에는 중동 불안 여파로 1% 넘게 하락하며 2970선까지 밀렸지만, 그 후 개인투자자들의 대규모 순매수 덕에 낙폭을 줄여 심리적 지지선인 3000선을 회복했다.
인도 증시 니프티50 지수는 오전장에서 0.69% 하락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이날 현지시간 2시 22분 기준 0.48% 올랐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71% 올라 중국 증시는 중동 사태에 크게 영향받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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