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미남이 페라리 끌고 회사 앞으로"…여성들 열광한 이 서비스 뭐길래?

해당 기사 - SCMP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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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의 젊은 여성 직장인들이 99위안(약 2만원)만 내면 잘생긴 남성이 운전하는 최고급 차를 타고 퇴근할 수 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2일 보도했다.

최근 선전 등 발달한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여성 직장인을 위한 이 같은 서비스가 대유행하고 있으며, 관련 앱이 있어 운전자와 여성을 쉽게 연결해 준다.

여성들이 99위안을 지불하면 포르쉐 등 고급 차를 소유한 건장한 대학생이 여성에게 퇴근 서비스를 제공한다. 남성들은 퇴근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안 여성의 직장 생활 문제, 남자 친구와 문제 등도 상담해 준다.

대학생인 남성들은 부모가 고급 차량을 쓰지 않는 사이에 부모의 차를 끌고 나와 이같은 '알바'를 한다.

인기 있는 차량은 포르쉐, 페라리, 롤스로이스이며, 메르세데스-벤츠와 BMW는 보다 경제적인 대안이다. 포르쉐 페라리 등은 99위안, 벤츠나 BMW는 이보다 값이 내려간다.

관련 앱에서 운영자는 운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남성은 약 400명이고, 이들은 모두 부드럽게 운전하며, 편안하고 사교적인 성격이라고 밝혔다.

이 서비스를 이용한 한 여성은 “남친과 이별한 후 상심에 빠져 있을 때. 차 안에서 30분 동안 계속 울었다. 내릴 때 운전사에게 고맙다고 말한 뒤 그를 공손하게 안아주었다. 이후 우울한 기분이 많이 풀렸다”고 경험담을 소개했다.

대부분 누리꾼이 이같은 서비스에 찬성하고 있다. 한 누리꾼은 “사회생활이 파편화되고 외로움이 증가하는 시대에 많은 사람들이 잠깐의 감정적 위안을 얻기 위해 기꺼이 돈을 지불하는 것은 이해할 만하다”고 말했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