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이시바 관용차, 후진하다 경호차와 '쿵'…두 달 전에도 사고

총리 내리고 접촉사고…다치진 않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4일 (현지시간) 도쿄 총리 관저에서 취재진을 만나 "한국에 계엄령이 내려진 이후 특별하고 중대한 관심을 갖고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1월 방한 일정에 대해선 아직 무엇도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이 없다"고 밝히고 있다. 2024.12..04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지완 기자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관용차와 경찰 경호차량 사이의 접촉 사고가 발생했다.

지지통신에 따르면 6일 오전 7시 50분쯤 도쿄 지요다구의 한 호텔 부지 안에서 총리 관용차는 이시바 총리가 내린 후 뒤쪽의 대기장소로 이동하기 위해 후진하다 뒤에 있던 경찰 경호차량과 접촉했다.

이 사고로 이시바 총리를 포함해 다친 사람은 없었다. 관용차 범퍼에 흠집이 났으나 차량의 주행에는 문제가 없었다.

이후 이시바 총리는 호텔에서 조찬 모임이 끝나자 다시 관용차를 타고 국회를 향해 출발했고 경호차량은 다른 차량으로 교체했다.

이날 사고에 대해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이런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총리 관용차는 지난해 12월에도 이시바 총리 지역구인 돗토리현 돗토리 시내에서 앞서가던 경호차량과 접촉 사고를 일으킨 바 있다.

gw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