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항공자위대'→'항공우주자위대'로 명칭 변경 결정
국가 안보에 우주 영역 중요성 증가에 따라 변경 방침
- 이유진 기자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일본 항공자위대가 '항공우주자위대'로 명칭이 변경된다고 7일 NHK가 보도했다.
국가 안보에 있어 우주 영역의 중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일본 정부는 명칭을 이같이 변경하기로 방침을 굳혔고, 이달 개정하는 외교·안보 정책 지침인 '국가안전보장전략'에 해당 내용을 포함하기로 했다.
1954년 항공자위대가 발족한 이래 이름이 바뀐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번달 중순부터 공식 문서 등에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정부는 재작년 5월 항공자위대에 우주 영역 전문 부대를 발족시켜, 자국 인공위성을 다른 나라의 공격과 방해로부터 보호하고 감시하는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자민당은 올해 4월 우주개발을 추진하는 중국과 미사일 개발을 추진하는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일본도 자위대 체제를 근본적으로 강화해야 한다고 판단, 명칭 변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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