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노 다로의 대권 행보…총재 선거 앞두고 책 출판
- 박병진 기자

(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일본에서 차기 총리 후보로 거론되는 유력 정치인인 고노 다로 일본 행정개혁 담당상이 자신의 정책과 정치 이념을 담은 책을 출판한다고 4일 밝혔다.
4일 산케이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출판사인 PHP연구소는 이날 3분24초 분량의 유튜브 동영상을 통해 고노 담당상이 중의원 의원 초선 때부터 25년간의 행보를 담은 책 '일본을 앞에 두고 나아간다'를 오는 27일 발간한다고 밝혔다.
책에는 일본군의 위안부 동원을 인정하고 공식 사과한 '고노 담화'로 유명한 아버지 요헤이 전 관방장관과의 관계 및 △안보 △에너지 혁명 △사회 보장 △디지털화 등의 정책에 있어서 일본이 나아가야 할 길을 담았다고 산케이는 전했다.
고노 담당상의 책 출간은 집권 자민당이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의 자민당 총재 임기 만료(9월30일)에 따른 차기 총재 선거를 앞두고 있어 본격적인 '대권 행보'로 풀이된다.
교도통신은 고노 담당상이 차기 총리 취임에 강한 의욕을 나타내고 있어 자민당 총재 선거를 앞둔 출판 타이밍 때문에 억측이 퍼질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고노 담당상은 동영상에서 "일본이 세계의 최첨단을 달릴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자민당 총재 선거 등은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
통신은 이어 관계자를 인용해 고노 담당상이 책 출판을 두고 스가 총리에게 사전에 양해를 얻었다고 전했다.
한편 지지통신이 지난달 9~12일 실시해 16일 공개한 여론조사에서 고노 담당상은 차기 총리로 적합한 인물로 2위(14.5%)를 기록했다. 1위는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14.9%)이었다.
스가 총리는 3.9%의 지지를 받아 6위에 그쳤다.
pb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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