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차기 대권 도전? 긍정도 부정도 안 한 고노 다로
여론조사서 차기 총리 2위…스가는 6위 그쳐
- 박병진 기자
(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고노 다로 일본 행정개혁 담당상이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 출마 여부를 묻는 말에 긍정도 부정도 아닌 모호한 태도를 보였다. 고노 담당상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차기 총리 후보로 거론되는 유력 정치인이다.
18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이날 후지TV에 출연한 고노 담당상은 전날 자민당 총재 선거 출마 의사를 밝힌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에 대한 질문을 받고 "백신 접종이라는 대중이 가장 관심 있는 일을 하고 있는 사람이 정국에 대해 너무 왈가왈부해서는 안 된다"고 말하는데 그쳤다.
고노 담당상은 일본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업무를 관장하고 있다.
아사히는 '스가 총리가 출마하면 지지할 생각이냐'는 질문을 받은 고노 담당상이 "우선 자신이 해야 할 일에 전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총재 선거 출마 여부에 답변하지 않고 빠져나갔다고 전했다.
앞서 스가 총리는 전날 요미우리TV에 출연해 "시기가 오면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자민당 총재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스가 총리의 현 자민당 총재 임기는 오는 9월30일까지다. 이에 따라 자민당은 오는 9월 이전까지 총재 선거를 치러야 한다.
한편 지지통신이 지난 9~12일 실시해 16일 공개한 여론조사에서 고노 담당상은 차기 총리로 적합한 인물로 2위(14.5%)를 기록했다. 1위는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14.9%)이었다.
스가 총리는 3.9%의 지지를 받아 6위에 그쳤다.
pbj@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