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이스라엘 백신 스와프 전세계 첫 사례…백신 낭비 막을 듯"-WSJ

이스라엘과 백신 교환을 통해 조기 공급되는 화이자 백신 70만회분이 7일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에 도착하고 있다. 정부는 해당 백신이 최근 팔레스타인에서 이스라엘로 반환된 백신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다른 백신"이라고 일축했다. 또 폐기하려던 백신을 공급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도 "한 달 정도 유효기간이 남아 품질에 문제없다"고 답했다. 정부는 7월에 받은 화이자 백신 물량을 9월부터 11월까지 이스라엘에 순차적으로 반환할 예정이다. 이번 백신은 13일부터 서울·경기 지역 지방자치단체 자율 접종과 어린이집, 유치원 및 초등 1·2학년 교직원 및 돌봄인력에 대한 접종에 사용한다. 2021.7.7/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이스라엘과 백신 교환을 통해 조기 공급되는 화이자 백신 70만회분이 7일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에 도착하고 있다. 정부는 해당 백신이 최근 팔레스타인에서 이스라엘로 반환된 백신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다른 백신"이라고 일축했다. 또 폐기하려던 백신을 공급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도 "한 달 정도 유효기간이 남아 품질에 문제없다"고 답했다. 정부는 7월에 받은 화이자 백신 물량을 9월부터 11월까지 이스라엘에 순차적으로 반환할 예정이다. 이번 백신은 13일부터 서울·경기 지역 지방자치단체 자율 접종과 어린이집, 유치원 및 초등 1·2학년 교직원 및 돌봄인력에 대한 접종에 사용한다. 2021.7.7/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한국이 이스라엘과 화이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70만회분을 교환하기로 한 가운데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백신이 낭비되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6일(현지시간) WSJ은 한국과 이스라엘의 백신 스와프 체결 소식을 전하며 "이러한 교환은 백신 접종이 진전된 국가에서 수요가 약해질 때 백신이 낭비되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매체는 한국과 이스라엘 간의 이번 계약은 "세계 최초의 백신 스왑이 될 것"이라며 "다른 정부들도 고려할 수 있다"고 전했다.

국제백신연구소의 다니엘 리 연구원은 "이는 현재 백신을 필요로 하는 나라와 사용하지 않는 선량에 대한 유효기간이 더 길어야 하는 나라들의 위험의 균형을 맞춘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전날 이스라엘의 화이자 백신 70만회분을 7월에 공급받고, 이를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순차적으로 반환하는 백신 교환(백신 스와프)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pb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