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고위직의 고백 "우리 백신 2종, 델타변이엔 효과 덜하다"

질병예방통제센터 전 부소장…해당백신 이름은 언급안해

중국 저장성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중인 주민. ⓒ AFP=뉴스1

(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 중국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2종에서 생성되는 항체가 델타 변이주에 대해서는 예방 효과가 덜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펑즈지안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CCDC) 전 부소장은 국영 CCTV와의 인터뷰에서 구체적인 설명없이 이같이 밝혔다.

펑 전 부소장은 백신의 이름은 밝히지 않은 채 죽은 바이러스를 이용한 '비활성화 백신'이라고만 밝혔다.

현재 중국에서 사용되는 자체 개발 백신 7종 가운데 5개가 비활성화 백신이다. 브라질, 바레인, 칠레 등 해외로 수출되고 있는 시노백·시노팜 백신도 비활성화 백신이다.

현지 관계자들에 따르면 중국 광둥성 3개 도시에서 델타 변이 감염이 확인됐다. 5월21일~6월21일 한 달 사이 광둥성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170명인데 이 중 몇 명이 델타 변이에 감염됐는지는 불분명하다.

l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