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층 'J 호텔' 상하이에서 오픈…스위트룸 1172만원
- 김정률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중국 상하이에 세계에서 가장 높은 J 호텔이 문을 열었다.
24일 AFP통신에 따르면 이 특급 호텔은 164개의 객실을 가지고 있다. 호텔 엘리베이터는 초당 18m 속도로 고객을 실어 나른다.
이 호텔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있는 세계 최고층 빌딩 부르즈 칼리파 다음으로 높은 상하이 타워(높이 632m, 128층) 최상단에 위치해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개장이 다소 늦어졌지만 이날부터 24시간 영업에 돌입했다.
투숙객은 호텔의 120층에 있는 레스토랑을 포함해 총 7개의 바, 스파를 즐길 수 있다. 84층에 있는 수영장도 사용할 수 있다. 또 24시간 집사 서비스도 제공한다. 일반 룸과 스위트룸은 86~98층에 있다.
숙박 비용은 싸지 않다. 개장을 기념하기 위해 J호텔은 하룻밤에 3088위안(약 54만원)의 특별 체험 요금을 제공하고 있지만 34개의 스위트룸 가격은 치솟았다.
크리스탈 샹들리에와 사우나가 완비된 'J 스위트'의 숙박 비용은 하룻밤에 67000위안(약 1172만원)을 넘는다.
이 호텔은 중국의 주요 국영기업인 진장인터내셔널 호텔이 소유하고 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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