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매체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 4월 말 개최…한일 양자는 불투명"

북한 핵미사일 공조 확인

강경화 외교부장관이 15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을 만나 한미일 외교장관회담을 하기 앞서 손을 맞잡고 있다. (외교부 제공)2020.2.15/뉴스1

(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출범 이후 첫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이 오는 4월 하순 미국에서 열릴 것으로 보인다.

31일 요미우리신문은 복수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이 오는 4월 하순 미국을 방문해 그곳에서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을 개최하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회의가 성사되면 정의용 한국 외교부 장관,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모테기 외무상이 참석하게 된다.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이 열리는 것은 지난해 2월 이후 1년 2개월만으로, 바이든 행정부 들어서는 처음이다.

이번 회담의 주요 의제는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에 대한 제휴가 될 것이라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모테기 외무상은 이번 방미 기간에 블링컨 장관과의 개별적인 회담도 실시할 계획이다. 다만 위안부 문제 등을 둘러싸고 관계가 악화된 정 장관과의 단독 회담이 성사될지는 불투명하다고 요미우리는 덧붙였다.

한편 일본 정부는 모테기 외무상의 방미에 앞서 기타무라 시게루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을 이번 주 내로 미국 워싱턴DC로 보내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만나 대북정책을 조율하게 할 계획이다.

pb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