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이 머리가 왜 그래? 증명서 내!" 日서 논란
- 박병진 기자

(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일본 수도 도쿄의 고등학교들이 머리카락이 곱슬머리거나 검지 않은 학생들에게 파마나 염색을 한 것이 아니라는 증명서를 제출하라고 요구해 논란이 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NHK를 인용해 26일 보도했다.
도쿄도가 일본 공산당에 제출한 자료를 NHK가 입수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도쿄의 도립 고등학교 177곳 중 45%인 79개 학교가 염색이나 파마를 한 것으로 의심되는 학생들에게 이 같은 증명서에 학부모의 서명을 받아 제출하도록 요구하고 있었다.
일본의 중고등학교는 대부분 여학생의 치마 길이를 포함해 머리색, 액세서리, 화장, 교복 등에 대해 엄격한 교칙을 적용하고 있다고 로이터는 부연했다.
도쿄도 교육위원회는 NHK에 이 같은 증명서가 강제적인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NHK는 79개 학교 중 이 같은 증명서를 반드시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서면으로 분명히 한 학교는 5개교에 불과했다고 지적했다.
pbj@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