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일한의원연맹 내달 13일 도쿄서 합동세미나
- 장용석 기자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한국과 일본의 국회의원 친선단체 회원들이 내달 13일 일본 도쿄에서 합동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일본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일한의원연맹(회장 누카가 후쿠시로 자민당 중의원 의원)은 23일 국회에서 열린 간부회의를 통해 한국의 한일의원연맹과의 합동세미나 개최안을 확정했다.
이번 합동세미나는 한일의원연맹(회장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 대표단이 지난달 일본을 방문했을 당시 '내년 초 재일본대한민국민단(민단)의 신년회에 맞춰 양국 의원연맹의 합동세미나를 개최하자'고 제안하면서 열리게 됐다.
산케이는 "한일·일한의원연맹 합동세미나에선 지식인 기조강연과 만찬 등도 예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산케이는 "일한의원연맹 측에선 징용공(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 문제로 위축된 한일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한국 측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싶은 생각"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나 이날 일한의원연맹 간부회의에서 일부 참석자들은 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상황을 이유로 합동세미나 개최에 우려를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한 참석자는 "한국 측에서 일본에 올 수 있을지가 불투명하지만 준비는 진행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ys417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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