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홍콩 연락사무소장 전격 경질, 후임에 강경파 임명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 공산당이 홍콩 사태에 대한 책임을 물어 현 홍콩 연락사무소장을 전격 경질하고, 홍콩에 대한 전문지식이 없는 강경파를 신임 연락사무소장에 임명했다고 미국의 블룸버그통신이 6일 보도했다.
홍콩 연락사무소장은 베이징이 홍콩에 파견하는 최고위 관리로, 베이징과 홍콩의 의견을 조율하는 역할을 한다.
현재 홍콩 주재 베이징 연락사무소장은 왕즈민이다. 중국 공산당은 왕 소장을 경질하고, 후임에 뤄후이닝을 임명했다.
뤄 신임소장은 2016년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산시성 당서기를 맡은 뒤 지난달부터 전인대 금융경제위원회 의장을 맡고 있다.
뤄 신임소장은 산시성에서 재직할 당시 산시성의 혼란을 종식시키고 안정을 확보한 공을 인정받아 신임 홍콩 연락사무소장에 임명된 것으로 보인다.
뤄가 임명된 것은 중국이 대홍콩 강경책을 구사할 것이란 신호탄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뤄가 홍콩에 정통하지도 않고, 외교 경험도 없음에도 홍콩 연락사무소장에 임명된 것은 중국 공산당 지도부가 대홍콩 강경책을 구사할 것임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뤄 신임소장은 1982년부터 1999년까지 안후이성에서 근무 했으며, 2010년 칭하이 성 성장으로 임명됐다.
그는 칭하이성 성장을 하는 동안 티베트 분리 독립 운동을 효과적으로 막아 분리독립 운동 탄압에 상당한 노하우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sinopar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