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국 원정출산도 제재, 중국인 20명 기소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이 중국인 원정출산 관행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일 보도했다.
미국 사법당국은 최근 원정 출산을 시도한 중국인 20명을 기소했으며, 이중 원정출산을 주선한 3명을 돈세탁, 비자 사기 등 혐의로 구속했다.
미국이 원정출산을 주선한 혐의로 원정출산 소개 업체의 대표를 구속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SCMP는 전했다.
미국은 국적 부여에 속지주의를 따르기 때문에 미국에서 출산하면 아이는 자동으로 미국 국적이 주어진다.
중국인들은 이를 이용, 자식이 미국 시민권을 얻을 수 있도록 원정출산을 많이 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는 원정출산을 위한 중국인 타운이 있을 정도로 산업화돼 있다.
중국인들은 약 4만~8만달러(8895만원)를 지불하고 원정출산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원정출산의 규모는 정확히 추산할 수는 없지만 한 업체는 최근 10년 동안 약 8000건의 원정출산을 성공했으며, 이중 절반이 중국인이라는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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